‘리타’로 빙의한 공효진의 모습을 담은 비하인드 컷들이 공개됐다.
연극 ‘리타 Educating Rita’(이하 ‘리타’)에서 연습현장과 무대를 오가며 리타로 빙의한 공효진의 모습을 담은 사진들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공효진의 전매특허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가득한 표정부터 슬픔에 찬 감정연기까지 연습실과 무대 위에서도 오롯이 연기에만 집중하고 있는 공효진의 연기 열정이 시선을 집중하게 만든다.
공효진은 연습실에서 대본을 손에 쥔 채 대사는 물론 무대 동선과 몸짓 손짓 하나하나까지 세심하게 체크하며 연기에 몰입해 리타가 되기 위한 쉼 없는 준비를 이어가고 있으며, 무대 위에서는 완벽한 리타로 변신했다. 특히 배움을 충족해가면서 점점 지식인의 모습으로 변화하는 리타의 모습을 공효진은 다양한 제스처와 표정으로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무대를 즐기는 여유를 선보이기도 했다.
연극 ‘리타’는 주부 미용사 리타가 뒤늦게 배움에 대한 열망을 가지고 평생교육원에 입학하여 그곳에서 권태로운 삶에 빠져있던 ‘프랭크’ 교수를 만나 두 사람이 서로를 변화시켜 가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로 2인극이다.
공효진은 데뷔 15년만에 처음으로 연극에 도전해 무대에서 관객들의 호응과 에너지를 받으며 성황리에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마지막 공연까지 단 7회 차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무대 위의 공효진을 다시 볼 수 없다는 생각에 팬들은 벌써부터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마치 리타의 이야기가 자신의 이야기인 듯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소화해내며 극의 몰입도를 이끌어내고 있는 공효진은 브라운관에서 보여주었던 흡입력과는 또 다른 모습으로 대학로까지 점령하며 관객들의 열띤 호응 속에서 공연 중이다.(사진=매니지먼트 숲)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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