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경제 활성화를 위해 두 가지 호재인 FTA와 국제유가 하락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경환 부총리는 부산 FTA 활용지원센터를 방문해 FTA 활용 우수기업인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우선 한-중 FTA를 통해 13억 중국시장을 제2 내수시장으로 선점해 수출을 더욱 확대하고 중국 진출을 추진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인프라와 제도가 우수한 우리나라에서 생산과 투자 활동을 영위하는 관문화 역할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우리나라를 대중국 진출을 위한 거점으로 육성함으로써 작년에 190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외국인 직접투자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두 번째 호재인 국제유가 하락은 내수와 수출에 모두 긍정적 효과가 있다"며 "KDI 등 5개 연구기관의 전망대로 국제유가가 63달러 수준을 유지할 경우 약 30조원의 실질소득 증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유가하락을 통한 생산비용 절감효과는 일본, 중국에 비해 2배 큰 것으로 나타나 가격경쟁력 강화에 따른 수출 증대 효과도 기대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이러한 수출 증대와 내수 회복을 기반으로 경제 체질 개선을 위한 구조개선을 병행할 계획"이라며 "공공, 노동, 금융, 교육 등 4대 핵심부문을 중심으로 그간의 비효율적인 부분을 타파해 단기적인 외풍에 흔들리지 않는 기초가 튼튼한 경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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