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는 물 부족에 시달리는 캄보디아에서 2006년부터 우물파기 운동을 시작해 지금까지 917개의 우물을 뚫었다. 코웨이 제공
코웨이는 물 부족에 시달리는 캄보디아에서 2006년부터 우물파기 운동을 시작해 지금까지 917개의 우물을 뚫었다. 코웨이 제공
코웨이는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는 문화가 조직 전체에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코웨이는 올해 제품, 고객, 사업영역 등 코웨이의 사업 특수성을 반영해 가장 잘 할 수 있는 활동을 필요로 하는 곳에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2006년부터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시작한 캄보디아 우물파기 운동이 대표적이다. 현지의 열악한 수질환경과 식수부족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시작했다. 매년 정기적으로 캄보디아 봉사단을 구성해 현지에서 우물파기 기금과 인력을 지원한다.

현재까지 917개의 우물을 만들었다. 코웨이는 올해도 캄보디아 우물파기 봉사활동을 지속해 시작할 때 목표로 잡았던 1000개의 우물 완성을 달성할 계획이다.

작년 9월부터는 물마시기 습관이 형성되는 영유아를 대상으로 물의 중요성을 알리고, 스스로 물마시는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물쉼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애니메이션 콘텐츠, 캐릭터 컵, 칭찬 스티커, 말하는 포스터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교육 노하우를 전수한다.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가 물의 중요성을 알기 쉽게 설명한 뒤 노래와 율동을 아이들과 함께하면서 물을 마시는 순서로 구성했다.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 ‘코리’와 ‘코밍’은 뽀로로 제작사인 아이코닉스가 만들었다.

코웨이는 이 프로젝트가 단순한 사회공헌 활동을 넘어 물과 공기를 책임지는 선도기업 코웨이만이 할 수 있는 일로 판단하고 올해도 꾸준히 이어나갈 방침이다.

‘물쉼표 프로젝트’에는 현재까지 영유아 교육기관 1000여 곳이 참여했다. 참여 인원은 5만7600여명에 이른다. 코웨이는 참여 교육기관을 연내 4000여 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