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정부가 1969년 이래 처음으로 지난해 균형예산을 달성했다.

볼프강 쇼이블레 재무장관은 13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작년에 65억 유로 규모의 재정적자를 예상했으나 세입이 늘고 저금리 때문에 이자 지출이 줄어 균형예산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쇼이블레 장관은 작년 독일 정부의 전체 예산 규모는 2천955억 유로였다고 설명했다.

독일 정부는 애초 올해부터 균형예산 달성을 계획했지만, 1년 앞당겨 목표를 이뤘다.

독일 정부는 경제난을 겪는 주변국들의 재정팽창 압박에도 올해분 균형예산안을 작년 말 통과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