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법정서 울먹인 '감성 검사'에 국민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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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억 광주지검 강력부장

박 부장은 검경 합동수사본부 수사팀장으로 지난해 4월16일 사고 발생 직후부터 수사에 매달려 승무원과 청해진해운 임직원 등 사고 책임자 38명(구속 32명)을 기소했다. 그는 1심 재판 내내 법정 신문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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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장은 세월호 참사 이후 시신 검시를 현장에서 지휘했다. 모든 희생자의 DNA를 확인하기로 하고, 시신 안치장소를 안산으로 변경하는 ‘변사체 조건부 인도’를 적극적으로 시행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11월까지 팽목항에서 시신을 검시하면서 신원 확인과 인도 절차 시간을 단축하는 데도 노력을 기울였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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