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 어닝시즌, 호재 or 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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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8일 삼성전자의 잠정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지난해 4분기 어닝시즌이 막을 올리는데요.
코스피가 1800선으로 주저앉고 유가 급락세까지 지속되는 상황에서 어닝시즌이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김도엽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의 잠정실적 발표를 필두로 본격 시작되는 지난해 4분기 어닝시즌, 시장에서는 긍정적 전망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3곳 이상 증권사가 실적 전망을 한 164개 상장사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총합 예상치는 26조5167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19.8%, 전 분기 대비 14.7% 늘어난 것입니다.
하지만 낙관하긴 이릅니다.
통상적으로 4분기 실적은 상여금과 재고 손실처리 등 일회성 비용들이 반영되기 때문에 예상을 벗어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실제로 2006년 이후 4분기 실적은 줄곧 예상치를 하회하는 모습을 보여 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장에서는 일단 긍정적인 기대를 하면서도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는 시각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3분기 어닝시즌의 시작을 알리며 전반적인 분위기를 이끈 삼성전자 실적이 이번에도 풍향계의 역할을 할 것으로 시장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기업들 실적이 개선세를 보인다면 시장에 힘을 불어넣을 수 있겠지만 저조한 흐름을 나타낸다면 또 다른 악재로 작용할 우려가 있습니다.
<전화 인터뷰> 이영원 HMC투자증권 연구원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 영업이익) 시장 기대치는 4조7000억원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지난 3분기를 바닥으로 이익이 다시 늘어나기 시작하는 안정적인 추세로 전환되는가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 될 것 같습니다. "
또한 4분기 실적동향에 따라 지난해 연간 전체 실적이 좌우되기 때문에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클 것으로 보입니다.
<전화 인터뷰> 이영원 HMC투자증권 연구원
"현재 시장 예상치대로 20조원이 넘는 기업 이익이 실현된다면 2014년이 2013년보다 이익 규모가 늘어나는 해가 될 수 있고, 이런 부분은 한국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 변화로 작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최근 코스피 지수가 1900선이 붕괴되고 유가 급락 여파도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상항에서 코앞으로 다가온 어닝시즌이 시장의 구원투수 역할을 할지, 새로운 위기의 불씨를 던져줄지 시장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도엽입니다.
김도엽기자 dy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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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삼성전자의 잠정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지난해 4분기 어닝시즌이 막을 올리는데요.
코스피가 1800선으로 주저앉고 유가 급락세까지 지속되는 상황에서 어닝시즌이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김도엽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의 잠정실적 발표를 필두로 본격 시작되는 지난해 4분기 어닝시즌, 시장에서는 긍정적 전망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3곳 이상 증권사가 실적 전망을 한 164개 상장사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총합 예상치는 26조5167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19.8%, 전 분기 대비 14.7% 늘어난 것입니다.
하지만 낙관하긴 이릅니다.
통상적으로 4분기 실적은 상여금과 재고 손실처리 등 일회성 비용들이 반영되기 때문에 예상을 벗어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실제로 2006년 이후 4분기 실적은 줄곧 예상치를 하회하는 모습을 보여 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장에서는 일단 긍정적인 기대를 하면서도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는 시각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3분기 어닝시즌의 시작을 알리며 전반적인 분위기를 이끈 삼성전자 실적이 이번에도 풍향계의 역할을 할 것으로 시장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기업들 실적이 개선세를 보인다면 시장에 힘을 불어넣을 수 있겠지만 저조한 흐름을 나타낸다면 또 다른 악재로 작용할 우려가 있습니다.
<전화 인터뷰> 이영원 HMC투자증권 연구원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 영업이익) 시장 기대치는 4조7000억원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지난 3분기를 바닥으로 이익이 다시 늘어나기 시작하는 안정적인 추세로 전환되는가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 될 것 같습니다. "
또한 4분기 실적동향에 따라 지난해 연간 전체 실적이 좌우되기 때문에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클 것으로 보입니다.
<전화 인터뷰> 이영원 HMC투자증권 연구원
"현재 시장 예상치대로 20조원이 넘는 기업 이익이 실현된다면 2014년이 2013년보다 이익 규모가 늘어나는 해가 될 수 있고, 이런 부분은 한국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 변화로 작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최근 코스피 지수가 1900선이 붕괴되고 유가 급락 여파도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상항에서 코앞으로 다가온 어닝시즌이 시장의 구원투수 역할을 할지, 새로운 위기의 불씨를 던져줄지 시장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도엽입니다.
김도엽기자 dy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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