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역대 두 번째 높은 수주…이익 성장 견인"-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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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2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상선 위주의 높은 수주실적이 이익 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1000원을 유지했다.
지난해 대우조선해양은 총 수주액 165억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2007년 215억달러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박무현 연구원은 "세계 경제 불확실성과 유가 급락에도 높은 수주실적을 달성했다"며 "특히 수주의 85% 이상이 상선으로 채워졌다는 점에 주목해야한다"고 말했다.
상선분야의 완벽한 기본설계능력과 선종의 단순화로 인한 반복건조 효과 등에 따라 상선의 기대수익성이 점진적으로 향상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수주한 상선의 수익성은 5%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철판가격의 하락과 최근 환율 상승은 추가적인 마진확보도 가능하게 해준다"며 "제한된 경쟁으로 상선 수주선가도 오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높은 수주실적은 2016년~2018년에 걸쳐서 이익성장으로 확인될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늘어난 수주잔고와 기대 수익성에 비해 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며 "올해 주가는 지난해보다 높은 수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지난해 대우조선해양은 총 수주액 165억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2007년 215억달러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박무현 연구원은 "세계 경제 불확실성과 유가 급락에도 높은 수주실적을 달성했다"며 "특히 수주의 85% 이상이 상선으로 채워졌다는 점에 주목해야한다"고 말했다.
상선분야의 완벽한 기본설계능력과 선종의 단순화로 인한 반복건조 효과 등에 따라 상선의 기대수익성이 점진적으로 향상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수주한 상선의 수익성은 5%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철판가격의 하락과 최근 환율 상승은 추가적인 마진확보도 가능하게 해준다"며 "제한된 경쟁으로 상선 수주선가도 오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높은 수주실적은 2016년~2018년에 걸쳐서 이익성장으로 확인될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늘어난 수주잔고와 기대 수익성에 비해 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며 "올해 주가는 지난해보다 높은 수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