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폭력사태와 테러로 사망한 이라크 민간인이 2007년 이후 7년 만에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라크 내 민간인 인명피해를 조사하는 '이라크보디카운트'는 1일 낸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한 해 민간인 사망자는 1만704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라크의 종파간·반미 유혈사태가 최고조였던 2007년(2만5958명) 이후 가장 많다.

지난해 사망자는 전년(9742명)보다 배 가까이 늘어났다. 2년 전인 2012년(4622명)과 비교하면 4배로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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