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2015 기업 다시 뛴다] 두산, 작년 인수 연료전지…그룹 주력사업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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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본격적인 경기회복기에 들어서면 준비된 기업이 보다 많은 기회를 가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영전략을 지속 추진해왔다. 올해도 세계경기 회복 속도가 빠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 아래 업무 혁신과 기술 개발 등 내실을 다지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새로 진출한 연료전지 사업과 같은 신성장 동력에 역량을 집중해 경기회복기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두산은 지난해 전통적 제조업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사업영역을 넓혔다. 두산중공업은 창원 본사에 발전소 원격관리 서비스센터(RMSC)를 개설한 데 이어 서울 사무소에 소프트웨어센터를 열었다. 이 두 곳은 발전소 운영 관련 정보를 빅데이터로 저장하고 이를 토대로 발전소 이용률과 효율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발전소 주기기를 공급하는 두산중공업이 직접 원격관리서비스를 담당하기 때문에 축적된 운전 데이터를 활용해 개선 사항을 설계에 반영하고 예방 정비가 가능하다. 두산중공업은 두 센터의 역량과 기존 발전설비 설계·제작·정비·서비스 사업 등을 연계해 세계 발전서비스 시장에서 입지를 더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두산인프라코어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업 구조를 수익성을 내는 방향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중장비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두산인프라코어는 특히 품질관리 범위를 서비스 및 협력업체로까지 확대하고, 강화되는 배출가스 규제에 대응하는 고부가가치 제품군 개발에도 나서기로 했다.
두산은 지난해 국내 주택용 연료전지시장 선도업체인 퓨얼셀파워를 합병한 데 이어 건물용 연료전지 원천기술 보유업체인 미국 클리어에지파워를 인수했다. 두산은 인수 합병한 두 회사의 기술력에 두산의 비즈니스 역량을 더해 향후 그룹의 주력 사업으로 키울 방침이다. 세계 연료전지 시장 규모는 2012년 기준으로 1조8000억원이며 연평균 30% 이상의 성장세를 보여 2018년 5조원, 2023년 40조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두산은 임직원에 대한 투자도 강화하고 있다. 임직원 교육 확대를 위해 강원 춘천시 삼천동에 그룹 연수원인 DLI 춘천을 건립하기로 하고 지난해 7월 기공식을 했다. 2016년 10월 준공 예정인 DLI 춘천은 2만여㎡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들어선다. 교육 관련 시설 외에 별도로 국제회의가 가능한 컨벤션홀도 갖출 예정이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두산은 지난해 전통적 제조업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사업영역을 넓혔다. 두산중공업은 창원 본사에 발전소 원격관리 서비스센터(RMSC)를 개설한 데 이어 서울 사무소에 소프트웨어센터를 열었다. 이 두 곳은 발전소 운영 관련 정보를 빅데이터로 저장하고 이를 토대로 발전소 이용률과 효율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발전소 주기기를 공급하는 두산중공업이 직접 원격관리서비스를 담당하기 때문에 축적된 운전 데이터를 활용해 개선 사항을 설계에 반영하고 예방 정비가 가능하다. 두산중공업은 두 센터의 역량과 기존 발전설비 설계·제작·정비·서비스 사업 등을 연계해 세계 발전서비스 시장에서 입지를 더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두산인프라코어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업 구조를 수익성을 내는 방향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중장비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두산인프라코어는 특히 품질관리 범위를 서비스 및 협력업체로까지 확대하고, 강화되는 배출가스 규제에 대응하는 고부가가치 제품군 개발에도 나서기로 했다.
두산은 지난해 국내 주택용 연료전지시장 선도업체인 퓨얼셀파워를 합병한 데 이어 건물용 연료전지 원천기술 보유업체인 미국 클리어에지파워를 인수했다. 두산은 인수 합병한 두 회사의 기술력에 두산의 비즈니스 역량을 더해 향후 그룹의 주력 사업으로 키울 방침이다. 세계 연료전지 시장 규모는 2012년 기준으로 1조8000억원이며 연평균 30% 이상의 성장세를 보여 2018년 5조원, 2023년 40조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두산은 임직원에 대한 투자도 강화하고 있다. 임직원 교육 확대를 위해 강원 춘천시 삼천동에 그룹 연수원인 DLI 춘천을 건립하기로 하고 지난해 7월 기공식을 했다. 2016년 10월 준공 예정인 DLI 춘천은 2만여㎡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들어선다. 교육 관련 시설 외에 별도로 국제회의가 가능한 컨벤션홀도 갖출 예정이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