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가 27일 공모를 통해 선정된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 대우건설, GS건설)과 김해율하2지구 공공·민간 공동택지개발사업 사업협약을 체결한다.



사업협약서는 공모지침서를 구체화한 것으로 민간 사업자 투자금액 및 투입시기, 업무분담, 사업비 정산방법, 협약의 해제, 실무협의회 운영 등 공동택지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세부적인 사항이 포함돼 있다.



협약체결 후 내년 1월 개발 및 실시계획변경을 거치면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김해율하2지구 택지개발사업의 공동사업시행자 지위를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



LH 관계자는 "이번 김해율하2지구 공동택지개발사업 협약을 계기로 약 1천700억원의 민간자본유치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과 안정적인 택지개발사업을 시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LH는 김해율하2지구에 이어 보령명천지구도 민간사업자 공모 진행중에 있으며, 지난 달 27일 11개 건설업체가 참가의향서를 제출해 공동택지개발사업에 대한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명천지구 공모일정은 12월 8일 사업신청서를 접수한 후 연내 사업계획서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김동욱기자 dw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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