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키 성장의 비결? 성장판에 달렸다
키는 부모에게 물려받은 유전적인 영향이 크게 작용하지만 생활습관의 변화 등 후천적인 노력으로 어느 정도 변할 수 있다. 하지만 키가 자라는 시기가 한정 되어 있다 보니, 키가 크려면 이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다 보니 성장클리닉 치료를 통해 아이의 성장에 관심을 쏟는 부모들이 많다. 키는 태아기부터 만 2세까지 급성장기가 지나고 나면 이후 서서히 성장하다가 사춘기 때 두 번째 급성장기를 맞게 된다. 그리고 사춘기 후반이 되면 성장판이 닫히기 시작하면서 성장 속도가 줄어들다가 최종 성인 키에 이른다. 따라서 키가 커지려면 성장판이 닫히기 전에 성장가능성을 확인하고 목표에 따라 관리해야 한다. 더불어 또래 아이들보다 빨리 성장판이 닫혀 오히려 성장 기간이 줄어들 수 있는 성조숙증의 경우에도 이 시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키가 크려면 우선 뼈가 길어져야 한다. 뼈가 길어지는 것은 뼈 양 끝부분에 새 뼈를 만들어내는 성장판이 있기 때문이다.

정현석 경희바로커한의원 원장은 “성장판은 활발한 세포 분열이 일어나는 곳으로, 연골이 증식하고 이것이 석회화되는 과정을 거쳐 딱딱한 뼈로 바뀐다”며 “연골이 딱딱한 뼈로 바뀐 것만큼 뼈가 길어지고 그만큼 키도 커지는 것이기 때문에 성장판은 키 성장에 있어 가장 중요한 핵심”이라고 말했다. 성장판은 손가락, 손목, 팔꿈치, 어깨, 척추, 고관절, 무릎, 발목, 발가락 등 우리 몸의 긴 뼈들의 양 끝에 위치해 있다. 특히 성장을 위해선 다리뼈가 길어지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무릎, 고관절, 발목 부위 성장판의 역할이 크다.

이렇듯 새 뼈를 만들며 성장을 주도하는 성장판의 주성분은 피부 미용에 좋다고 알려진 콜라겐이라는 섬유상 단백질이다.

경희바로커한의원에서는 ‘성장콜라겐한약’을 통해 성장을 촉진하는데, 이 한약은 성장판의 주성분인 콜라겐으로 이루어져 있어 성장판의 세포분열을 활성화시킴으로써 뼈가 길어지게 한다. ‘성장콜라겐한약’을 중심으로 하는 한방치료의 가장 큰 장점은 키 성장과 더불어 오장육부를 고르게 발달시켜 준다는 점이다. 즉 뼈뿐 아니라 근육을 키우고 오장육부의 균형 성장과 면역 기능 향상, 허약 체질 개선에 도움을 준다.

정 원장은 “키가 자란다는 것은 뼈 뿐 아니라 근육도 함께 커지는 것을 의미하므로 신체 각 요소의 균형을 맞춰주어야 제대로 된 성장이 이루어질 수 있다”며 “따라서 아이의 성장에 문제가 있다면 전문적인 성장클리닉의 도움을 받아 성장을 방해하는 요소가 무엇인지 체크하고 그 원인에 따라 올바른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경희바로커한의원은 국제 학술지 ‘TANG(International of Genuine Traditional Medicine)’에 성장콜라겐한약 관련 논문을 등재해 그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한 바 있다. 특히 실제 성장판 두께와 성장호르몬의 증가를 보여주는 연구결과를 통해 경희바로커한의원 성장 치료 프로그램의 탁월한 효과를 증명해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