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제1위인 애플의 시가총액이 25일(미국 동부시간) 장중 한때 미국 증권시장 사상 최초로 7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애플 주가는 이날 뉴욕 나스닥에서 전날보다 0.53달러 오른 119.10 달러로 개장했으며, 개장 8분 후인 오전 9시 38분께는 119.75달러로 장중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이때 기준으로 애플 시가총액은 7023억5000만 달러(780조 원)였다. 미국 회사의 시가총액이 장중 7000억 달러를 넘은 것은 사상 최초다.

다만 최근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이후 주가가 반락해 이날 애플 종가는 전날보다 0.64% 내린 117.87 달러에 그쳤다.

종가 기준 애플의 사상 최고 시가총액은 24일 6957억2000만 달러(주가 118.62달러)였다.

한경닷컴 증권금융팀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