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보스턴은 라미레스에게 꾸준히 관심을 나타내왔다(자료사진 = LA 다저스).



결국 친정으로 돌아가는 것인가.



보스턴 레드삭스가 LA 다저스 유격수 헨리 라미레스 영입을 노리고 있다.



미국 CBS 스포츠는 “보스턴이 헨리 라미레스와 물밑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고 24일(한국시간) 보도했다.



그동안 보스턴은 라미레스에게 꾸준히 관심을 나타내왔다.



메이저리그 10년차 라미레스는 2014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취득했다.



LA 다저스를 떠날 것이 확실시 되면서 보스턴은 속도를 내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2014 월드시리즈 우승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3루수 파블로 산도발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는 보스턴은 라미레스까지 불러들여 공격을 보강하겠다는 계산이다.



CBS 스포츠는 둘을 동시에 노리는 보스턴 행보를 두고 "FA시장에서 `더블 플레이`를 노리고 있다"고 표현했다.



시애틀과 휴스턴도 라미레스에 눈독을 들이고 있지만 라미레스가 보스턴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던 인연 등을 들어 보스턴이 손에 넣을 것이라는 전망도 덧붙였다.



2013시즌 월드시리즈 우승에 이어 올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에 그친 보스턴은 좌완 존 레스터에게도 러브콜을 보낸 상황이다.



보스턴이 앞서 언급한 3명을 모두 잡기 위해서는 장기계약과 함께 총액 3억 달러 이상이 들어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민혁기자 minhyu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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