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人 벤처기업 최대 축제 '인케' 24일 대구서 개막
국내외 한인 벤처기업인의 최대 축제인 ‘2014 INKE(세계한인벤처네트워크)’ 행사가 24일 막을 올린다. INKE는 한인 벤처기업인들의 글로벌 네트워크로 올해 INKE의 국내 기업 수출지원 성과(판매계약 기준)는 4억3000만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벤처기업협회와 한국경제신문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해외지부 의장 및 회원 70여명과 국내외 기업인, 정부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여한다.

24~25일 대구 호텔인터불고 엑스코에서 열리는 ‘대구경북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대구·경북지역 125개사 기업인이 INKE 30개 지부장들과 상담한다. 오는 26일에는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 그랜드볼룸에서도 해외진출 상담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창조경제박람회 시상식에서는 벤처 활성화 해외유공자 부문 시상이 진행된다. 웨인 김 INKE 캐나다 토론토지부 의장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최동규 홍콩지부 의장이 중소기업청장 표창을 받을 예정이다.

이 밖에 해외시장 진출 전략 세미나가 28일 서울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INKE 협력강화 워크숍이 다음달 1일 경기 안산 중기진흥공단 연수원에서 열린다.

전요섭 INKE 의장은 “해외에 진출하려는 국내 벤처기업인들이 이번 행사에서 많은 정보와 노하우를 얻었으면 한다”며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는 등 실질적 성과가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