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영의 특별한 내조가 눈길을 끈다.



20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달콤한 비밀`(박만영 연출/김경희 극본) 8회에서 이수아(황인영)는 어떻게든 오명화(김혜옥)와 친해지려 갖은 노력을 했다.



오명화와 친해지면 남편인 문화부 차관 한판석(정동환)과 친해질 수 있고 재계 인물과 친해지는게 사업에 도움이 되기 때문. 이수아는 시장에 장을 보러 갔다가 또 오명화와 마주쳤다.



수아는 명화에게 다가가 "공모전 1등이 댁의 따님 한아름(신소율)씨가 맞더라고요. 저도 몰랐어요. 깜짝 놀랐어요"라고 말을 꺼냈다. 이에 명화는 "그러게. 비행기를 놓쳐서 못 왔다고 하더라고. 우리 딸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인사했다.



수아는 "아니예요"라며 "저희 남편이 언제 한 번 저녁 식사 하고 싶다고 하네요. 그냥 성호(조현도)아버지로서요"라고 부탁했다. 그러자 오명화는 "우리 남편은 누구에게 밥 얻어먹는거 질색하는 사람이야. 절대 안돼. 나도 지금 갓난아이를 당분간 봐야 해서 안될 거 같다"고 말했다. 더불어 남편이 뒷산에 종종 운동하러 간다는 사실을 귀뜸했다.







이수아는 "어쩔 수 없다. 식사는 다음에 꼭 하자"고 신신당부하고 돌아섰다. 그러나 돌아서는 그녀의 얼굴에 희미한 미소가 번졌다. 그녀는 바로 남편 천도형(김응수)에게 전화를 걸어 문차부 차관이 뒷산에 종종 간다고 전했다.



천도형은 밥을 먹으려다 말고 전화를 받고는 당장 산에갈 준비를 했다. 산에가서 자연스레 안면을 트는게 더 자연스럽고 좋을거라는 생각에서였다. 그는 직원에게 당장 아웃도어복을 가지고 오라고 지시했다.
리뷰스타 김혜정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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