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사장 서문규)는 평촌의 옛 본사 사옥을 부동산 개발사업 시행사인 `사일런트모먼트(주)`에 총 702억원에 매각했다고 밝혔습니다.



석유공사는 내년 상반기 중 매매 잔금수령후 평촌사옥을 청산할 계획이며 매수자인 `사일런트모먼트(주)`는 매입 후 사옥부지를 활용한 다각적인 개발사업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사 관계자는 "그동안 장기간의 부동산 경기침체로 7차례 공개경쟁매각이 유찰되는 등 매수자 물색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수요자 발굴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울산 이전이 완료되는 시점에 새로운 주인을 찾게 됐으며 이를 통해 부채감축 및 새로운 울산 시대를 맞아 지역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석유공사는 이번달 3일부터 12일까지 각 부서별로 울산 이전을 완료하고 13일부터 울산 신사옥에서 정상적으로 업무를 시작해 12월 3일 신사옥 개청식을 열 계획입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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