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병원 노사가 18일 올해 임단협 협상에 합의한 후 타결 조인식을 갖고 있다. (가운데 왼쪽이 배종환 행정부원장,  엄기용 지부장)
울산병원 노사가 18일 올해 임단협 협상에 합의한 후 타결 조인식을 갖고 있다. (가운데 왼쪽이 배종환 행정부원장, 엄기용 지부장)
혜명심의료재단 울산병원(이사장 임봉열) 노사는 18일 상여금 800%를 통상임금에 반영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한 2014년도 임금및 단체협상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노사는 임금 동결과 정년 60세 보장에도 합의했다.

배종환 행정부원장은 “무한경쟁시대에 들어선 의료시장에서 안정적인 병원경영을 위해 큰 틀에서 합의한 노조측에 감사한다”며 “울산병원이 울산을 대표하는 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염기용 지부장은 “신뢰를 바탕으로 자율적인 합의가 이뤄졌다”며 “노사가 합심해 지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울산병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