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배급사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가 올 연말 증시에 입성한다.

NEW는 다음달 코스닥에 상장키로 하고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17일 밝혔다. NEW는 지난 13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의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NEW는 다음달 9~10일 이틀 동안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후 15~16일 일반 공모를 진행한다. 희망공모가액(주당 1만2700~1만6300원) 기준 263억~338억원 규모인 207만여주를 공모한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1685억~2162억원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한국영화 기준으로 영화 투자·배급사 가운데 관객 수 1위를 기록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