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고교생들은 서울 소재 23개 대학 중 성균관대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1위로 꼽았다. 성균관대에 이어 2위 연세대, 3위 서울시립대, 4위 한양대, 5위 중앙대, 6위 한국외국어대, 7위 고려대, 8위 경희대, 9위 이화여대, 10위 서울대 순으로 조사됐다.

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고교생 주간신문인 ‘PASS’를 만드는 고교생연구소(www.gogyolab.com)가 최근 서울 경기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전라 충청 강원 제주 등 전국 10개 지역 고교생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다.

고등학생들이 대학을 생각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서울대는 ‘뚝심남’, 고려대 ‘선도부장’, 연세대 ‘엄친딸’, 서강대 ‘총무부장’, 성균관대 ‘엄친아’, 경희대 ‘볼매녀’(볼수록 매력있는 여성), 서울시립대 ‘차도녀’, 국민대 ‘감성남’ 등으로 나타났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