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가 3분기 실적 부진 여파에 약세다.

17일 오전 9시1분 현재 빙그레는 전 거래일보다 1800원(2.25%) 내린 7만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빙그레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6% 감소한 219억원, 매출액은 1.1% 줄어든 2511억원으로 집계됐다.

조현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7일 "지난 7~8월 서늘한 날씨 탓에 아이스크림 및 기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했다"며 "수출 부문도 여전이 아쉽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수출액은 5.1% 증가한 111억원을 기록했다"며 "중국 내 경쟁 심화로 '바나나맛우유' 수출액이 전 분기와 유사한 30억원에 머물렀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