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와인’ 보졸레 누보의 인기가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에선 2012년만 해도 4200병의 보졸레 누보가 판매됐지만 지난해엔 2400병으로 줄었다. 롯데마트에서도 지난해 매출이 2012년 대비 23% 감소했다. 두 업체 모두 올해도 판매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보졸레 누보는 프랑스 부르고뉴 남단의 보졸레에서 생산되는 햇와인. 매년 11월 셋째 주 목요일에 출시된다.

한때 예약을 하지 않으면 구할 수 없을 정도로 붐이 일었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칠레와 미국의 중저가 와인 소비가 크게 늘면서 보졸레 누보의 인기는 크게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