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가 회중시계가 공개됐다.



11일 (현지시각) 주요 외신들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소더비 경매에서 `헨리 그레이브스 슈퍼콤플리케이션`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 회중시계가 15년 만에 새로운 세계 시계경매 최고가격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헨리 그레이브스 슈퍼콤플리케이션` 회중시계의 경매 낙찰가는 무려 2398만 달러(약 263억2000만원)였다.이 시계는 1925년 미국 뉴욕을 주름잡던 부호 헨리 그레이브스가 주문해 5년의 제작 기간을 거쳐 1933년에 완성된 시계다.



920여개의 부품을 일일이 수작업으로 제작했고, 15분마다 영국 런던의 웨스트민스터 사원 차임벨 소리를 낸다.



밤이 되면 뉴욕 맨해튼의 야경을 보여주는 등 24가지의 색다른 기능도 내장되어 있어 1930년대에 만들어진 작품이라고 믿기 힘들 정도다. 무게가 0.5㎏에 이르기 때문에 뉴욕의 유명 보석상인 `티파니`가 특별 제작한 주머니에 보관됐다.



소더비는 경매 전 이 시계의 낙찰가를 1500만 달러(약 164억 원)로 예상했으나, 두 명의 입찰자가 경쟁적으로 호가를 올리면서 사상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이 소식에 네티즌들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시계, 구경이라도 했으면”, “세계에서 가장 비싼 시계, 뭐길래”, “세계에서 가장 비싼 시계, 와 가격봐”, “세계에서 가장 비싼 시계, 단 안나오는 가격이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시계, 누가 샀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시계, 신기한 일이다”는 반응이다.




와우스타 노지훈기자 wowstar@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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