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 IPO시장의 최대어인 삼성SDS가 드디어 증시에 입성합니다.



공모청약에서만 16조원의 증거금이 몰리면서 시장 안팎으로 숱한 화제를 모았는데요.



무엇보다 삼성SDS의 시초가가 어떻게 형성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금 한국거래소 상장식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미형 기자!



<기자>

공모청약에서만 13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인 삼성SDS가 잠시 후면 코스피 시장에 상장됩니다.



삼성SDS는 청약 증거금으로만 역대 두 번째로 많은16조원에 가까운 자금을 끌어 모으면서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는데요.



이제 오늘 상장식에서는 시초가가 어떻게 형성될 지 그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시초가는 공모가 19만원의 90%에서 최대 200% 내에서 결정됩니다.



가장 높은 몸값을 받게 될 경우 38만원에서 거래를 시작하게 됩니다.



그리고 상장 후 상한가까지 가게될 시 주가는 최대 43만원까지 올라가게 됩니다.



삼성SDS의 적정 주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합니다.



증권사들이 제시한 목표주가만 보더라도 30만원 중반부터 최대 50만원까지 예측 범위가 넓습니다.



우선 삼성SDS는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에서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프리미엄을 줘야한다는 의견입니다.



하지만 삼성SDS의 사업 가치만 놓고 봤을 때는 주가가 제 값보다 높게 측정된 면이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문제는 시초가에 따라 삼성 SDS의 시가총액이 조 단위로 뒤바뀐다는 데 있습니다.



공모가 기준으로 시가총액은 15조원에 달하지만, 최고가인 38만원으로 시작할 시 시가총액은 단숨에 30조원으로 불어납니다.



다만 구주매출 방식으로 상장해 유통 주식수가 적어 주가가 높게 형성될 시 일부 구주주에게만 상장차익이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삼성SDS는 국내 IT서비스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로 지난해 매출액 7조4천억원, 영업이익 5천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 삼성SDS 상장식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정미형기자 mhch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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