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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공화, 의회 문 열자마자 '오바마 맹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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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실가스 감축, 일자리 감소시켜
    이민개혁 밀어붙이면 실수하는 것"
    미국 중간선거에서 상·하원을 동시에 장악한 공화당이 12일(현지시간) 의회가 다시 문을 열자마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핵심 국정 아젠다를 정면 비판하고 나섰다.

    미치 매코널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는 이날 개회한 ‘레임덕 회기’(중간선거 후 이듬해 1월 새 의회가 개원하기 전까지의 기간) 첫 발언에서 “새 의회의 생산성은 오바마 대통령에게 달려 있다”며 “양측의 협력 가능성을 훼손하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민개혁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인다면 큰 실수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폭스뉴스는 오바마 대통령이 이르면 오는 21일 포괄적 이민개혁을 담은 행정명령을 발표할 것이라고 이날 보도했다.

    공화당은 미·중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온실가스 감축계획에 대해서도 신랄하게 비판했다.

    존 베이너 하원 의장은 “온실가스 감축은 일자리를 없애는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매코널 대표는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비판하는 성명을 내고 “비현실적인 온실가스 감축 계획은 전기·가스·수도 등의 요금만 상승시키고 일자리는 줄이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며 “석탄산업을 죽이려는 오바마 대통령의 ‘전쟁’을 수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워싱턴 정치 전문가들은 “오바마 대통령이 선거 참패 후 공화당과 협력하겠다고 했지만 이민개혁 등 핵심 이슈를 둘러싼 입장 차가 너무 큰 상황”이라며 “대화와 타협보다 갈등과 대립 가능성이 더 크다”고 전망했다.

    워싱턴=장진모 특파원 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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