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3개社 851억 투자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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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지사 '투자 세일즈'
"2020년 지역내총생산 전국 비중 4%로 높일 것"
"2020년 지역내총생산 전국 비중 4%로 높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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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충북지사(사진)는 지난 11일 충청북도청에서 이들 기업을 포함해 3개사 관계자들과 851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협약을 맺었다. 이 지사가 취임 이후 기업 유치에 발벗고 나선 결과다. 이 지사는 “민선 6기 들어 투자 유치한 금액이 2조4003억원(197개 업체)에 달한다”며 “연말까지 3조7000억원의 투자 유치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도 관계자는 “광복 이후 줄곧 3%대에 머물던 충북의 지역내총생산(GRDP) 전국 비중을 2020년 4%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매년 투자유치 30조원, 수출 200억달러, 정부 예산 5조원 확보, 일자리 20만~40만개 창출 등 10대 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세부전략은 올해 말 충북발전연구원의 용역이 나오면 확정할 방침이다. 주요 내용은 바이오, 화장품·뷰티, 태양광, 정보통신기술(ICT), 유기농, 항공정비(MRO) 등 6대 신성장동력 전략산업 육성에 맞췄다.
도는 이달 말부터 기업인과 시민들이 참여하는 권역별 토론회를 연다. 북부권(충주·제천·단양), 중부권(청주·증평·진천·괴산·음성), 남부권(보은·옥천·영동)으로 나눠 토론회를 개최해 도민 공감대를 형성하겠다는 취지다. 내년 초엔 용역 결과와 토론회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종합해 ‘충북경제 4% 비전 및 발전전략 선포식’을 열 계획이다. 이 지사는 “지난 9월 산업연구원의 지역경제 성장 패턴 분석에서 충북이 최고 등급인 성장A지역에 속했다”며 “충북이 신수도권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청주=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