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포커스] [김우식의 모멘텀투자] - 호재 속 투자심리 회복 기대되나

김우식 SK증권 영업부 PIB센터 차장



오랜만에 시장이 호재에 반응을 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달러 강세와 엔화 약세, 원화 약세의 흐름이 살짝 완화되고 있다는 것을 깔고 다른 호재들이 거론되고 있다. 14일 삼성SDS가 상장되면서 관련주들의 움직임이 좋고 한중 FTA 타결이 임박했다는 소식으로 중국 관련주들이 주목 받고 있다. 거기다 이런 저런 이유로 시행이 미뤄졌던 후강퉁이 17일로 시행날짜가 확정됐다. 갑자기 시장 분위기가 바뀐 듯한데 차분하게 접근할 필요는 있다. 호재 속에 아쉬운 부분들이 분명히 있다.

우선 삼성SDS 상장 이슈로 관련주들이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물산 등의 종목이 급등의 흐름인데 오늘 이들 종목의 상승이 전체 지수 상승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한중 FTA 타결이 된다면 우리 증시에는 호재로 작용할 수 있지만 최근 중국 기업에 밀리는 우리 주요 기업들을 감안한다면 예전과 같은 정도의 호재는 아닐 수 있다. 시장 전반적인 호재라기 보다는 좀더 정밀하게 관련주들을 찾을 필요가 있다.

후강퉁 제도의 시행은 수급적으로 본다면 우리 증시에 부정적일 수도 있다. 시중 자금이 중국 직접 투자로 빠져나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물론 증권사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는 이슈다.



호재는 호재로 받아들이되 그 속의 아쉬움도 봐야 한다. 전체적인 느낌은 그래도 오랜만에 호재가 나와서 약발이 먹히고 있다는 점이 가장 중요할 듯하다. 지수의 추세적인 반등까지는 기대할 수 없겠지만 실적 마무리 국면에서 시장의 분위기를 한번 업 시켜주는 것은 체감지수와 실질 매매 수익을 위해서는 대단히 긍정적이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김태일기자 ti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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