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향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첫 우승 감격을 맛봤다.

이미향(21·볼빅)은 9일 일본 시마시 미에현 카시코지마 컨트리클럽(파72/6,506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시즌 31번째 대회이자 아시안 스윙 최종전 ‘미즈노 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엮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이미향은 최종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이일희(25·볼빅), 코즈마 코토노(일본)와 동타를 이뤄 연장 접전을 펼친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18만 달러(약 1억9000만원)다.

2012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이미향은 지난달 레인우드 클래식 공동 6위가 개인 최고 성적이었다.

최운정(24·볼빅)과 이나리(26)가 나란히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4위의 성적을 냈다.

한경닷컴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