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7일 NHN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연결자회사와 신규 비즈니스 확대에 따른 영업비용 증가 지속으로 수익성 개선에 시간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보유(HOLD)`와 목표가 9만원을 유지했습니다.



김동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연결자회사 확대에 따른 신규이익 발생분이 없었다면 3분기 실적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영업적자라는 점과 글로벌 모바일 게임 개발사로 역량 확인이 필요한 점, 부담스러운 밸류에이션 때문에 보수적 의견을 유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각각 1362억원, 62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에 대체로 부합했다"며 "영업손실 지속은 연결대상 법인 확대로 인건비와 일본 웹툰 서비스의 전략적 마케팅 강화에 따른 광고 선전비 증가 등에 기인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김 연구원은 "기대작 `라인팝2`는 오는 11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4분기에 다수의 신작이 글로벌 출시를 계획하고 있어 모바일 게임 비즈니스의 정상 궤도 진입에 주목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정미형기자 mhch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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