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부산과 경남 지역에서 청약경쟁률 대박 아파트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공급이 여전히 부족한데다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큰 지역이기 때문인데요.

이 지역의 랜드마크 아파트를 짓기 위한 건설사들의 경쟁도 치열합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부산과 경남의 분양열기가 뜨겁습니다.



부산에서 분양한 `래미안 장전`의 경우 1순위 청약에 14만명이 몰려 평균경쟁률이 146대1로 올해 청약자수와 경쟁률 최대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지난달 31일 1순위 청약을 접수한 `거제 아이파크` 역시 평균 8대1, 최고 2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이처럼 부산과 경남이 지방 분양 최대 격전지로 떠오르면서 이 지역의 랜드마크로 짓기 위한 건설사들의 경쟁도 치열합니다.



부산에서는 롯데건설과 대우건설이 30층 이상 초고층 대단지로 맞붙습니다.



롯데건설은 이달 35층 높이의 `대연 롯데캐슬 레전드`을 선보이고, 대우건설도 34층 높이의 `대신 푸르지오` 분양에 나섭니다.



창원과 거제에도 연말 대형 브랜드 아파트들이 들어서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포스코건설이 29층의 `더샵 센트럴파크`로 분양에 나선 가운데, 현대산업개발도 연말 29층 높이의 `창원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입니다.



특히 이달 30층이 넘는 `월영 SK 오션 뷰`를 선보이는 SK건설은 상반기 부산에서 최고 153대1의 청약경쟁률을 보인 `구서 SK VIEW`의 흥행을 재연한다는 각오입니다.



최근 활기를 띠고 있는 거제에서도 `아주 KCC스위첸`과 `상동 더샵 블루시티` 등 대형브랜드 아파트가 공급되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처럼 건설사들의 부산과 경남 지역에서 초고층 아파트 경쟁에 나선 가운데, 분양 흥행까지 더해져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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