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동부 시간으로 오전 10시에 S&P500은 0.3%, 나스닥종합은 0.2% 내렸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0.5% 하락했다.
이란 핵프로그램 관련 미국과 이란의 대치상황으로 서부텍사스중질유(WTI) 선물은 전날 4% 급등한데 이어 이 날도 1% 이상 오른 배럴당 66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10월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유가가 3일연속 오르자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되살아나면서 10년만기 미국채 수익률은 1베이시스포인트(1bp=0.01%) 오른 4.09%에 달했다. 이 날 90억달러 규모의 신규 30년 만기 물가연동국채(TPS) 발행을 앞두고 있다.
엔비디아가 0.5% 내렸고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메타플랫폼, 테슬라 등 매그니피센트세븐 주식들 대부분 하락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1.7%, 팰런티어는 0.6% 내렸다.
아마존닷컴은 공식적으로 월마트를 제치고 매출 기준 세계 최대 기업으로 등극했다.
월마트는 이 날 개장전 발표한 실적에서 1월말로 마감된 회계연도 매출이 7,135억 달러(약 1,034조원)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아마존은 2025년 순매출을 7,169억 달러(약 1,040조원)로 예상하고 있다. 두 회사 모두 매출에 소매 사업 외에도 다양한 사업 부문이 포함된다. 아마존은 클라우드 컴퓨팅 및 기술 서비스 사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월마트는 성장하고 있는 광고 사업 부문을 육성해 왔다.
월마트는 이 날 발표한 연간 실적 전망치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음에도 주가가 2% 가까이 상승한 12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에드워드 존스의 수석 글로벌 투자 전략가인 안젤로 쿠르카파스는 "기술 부문에 대한 비관론이 과장되었을 가능성이 높지만, 거시 경제 환경이 경기 순환주에 유리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매그니피센트7로 대표되는 미국 기술주가 "지속 가능한 리더십을 되찾을 가능성은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