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 정숙함 강조한 아슬란···고객 70%는 40~5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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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대자동차가 최근 출시한 대형세단 아슬란이 40~50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편안하고 정숙한 주행성능을 내세워 고급차 시장에서 수입차에 맞서며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조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대자동차가 최근 출시한 대형세단 아슬란입니다.
그랜저와 제네시스 중간급으로, 그랜저보다는 간결함을, 제네시스보다는 균형감을 디자인에 강조했습니다.
실내는 고급스러움이 뭍어나는 질감의 소재로 같은 가격대 수입차와 차별화하는데 신경쓴 흔적이 역력합니다.
특히 박음질 무늬를 넣은 가죽시트는 편안함까지 더했습니다.
주로 뒷자리에 탈 기업체 임원을 염두에 둔 듯 합니다.
직접 타봤습니다. 시동을 걸어도 엔진소음이 실내로 거의 들어오지 않는데, 정숙성은 주행내내 이어졌습니다.
현대차는 앞과 뒤에 소리차단유리를 쓰고, 엔진룸과 주요 부위에는 흡차음재를 확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고속주행에서도 안정적인 승차감을 느낄수 있습니다. 특히 소음을 많이 잡았다는 느낌이 듭니다.
다만 기술 방식의 차이인지, 의도한 것인지, 제네시스 같은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구현하지는 못했습니다.
연비는 리터당 9.5km로 경쟁 수입차보다 낮아 다소 아쉬움이 남습니다.
운전석 앞유리에 속도와 주행정보가 표시되는 헤드업디스플레이를 기본 적용하는 등 각종 편의사양은 고급차 브랜드 이미지에 걸맞는 수준입니다.
<인터뷰> 김상대 현대자동차 이사
"디젤이 3년 정도 지나면 상당히 노후화 현상이 발생하고, 승차감이나 정숙성, 실내공간에서 상당히 불리하기 때문에 40대 독일계 디젤 세단을 운행하시던 분이 이런 후륜구동의 특징에서 벗어나서 승차감과 안락감이 뛰어난 전륜구동을 찾고 있다는..."
아슬란은 출시 20일만에 2천500대 정도 팔렸는데, 사오십대 고객 비중이 70%를 넘었습니다.
현대차는 초기반응을 보면 편안함을 강조한 세단으로 아슬란이 자리매김하면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있다고 자평했습니다.
한국경제TV 조현석입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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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하고 정숙한 주행성능을 내세워 고급차 시장에서 수입차에 맞서며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조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대자동차가 최근 출시한 대형세단 아슬란입니다.
그랜저와 제네시스 중간급으로, 그랜저보다는 간결함을, 제네시스보다는 균형감을 디자인에 강조했습니다.
실내는 고급스러움이 뭍어나는 질감의 소재로 같은 가격대 수입차와 차별화하는데 신경쓴 흔적이 역력합니다.
특히 박음질 무늬를 넣은 가죽시트는 편안함까지 더했습니다.
주로 뒷자리에 탈 기업체 임원을 염두에 둔 듯 합니다.
직접 타봤습니다. 시동을 걸어도 엔진소음이 실내로 거의 들어오지 않는데, 정숙성은 주행내내 이어졌습니다.
현대차는 앞과 뒤에 소리차단유리를 쓰고, 엔진룸과 주요 부위에는 흡차음재를 확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고속주행에서도 안정적인 승차감을 느낄수 있습니다. 특히 소음을 많이 잡았다는 느낌이 듭니다.
다만 기술 방식의 차이인지, 의도한 것인지, 제네시스 같은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구현하지는 못했습니다.
연비는 리터당 9.5km로 경쟁 수입차보다 낮아 다소 아쉬움이 남습니다.
운전석 앞유리에 속도와 주행정보가 표시되는 헤드업디스플레이를 기본 적용하는 등 각종 편의사양은 고급차 브랜드 이미지에 걸맞는 수준입니다.
<인터뷰> 김상대 현대자동차 이사
"디젤이 3년 정도 지나면 상당히 노후화 현상이 발생하고, 승차감이나 정숙성, 실내공간에서 상당히 불리하기 때문에 40대 독일계 디젤 세단을 운행하시던 분이 이런 후륜구동의 특징에서 벗어나서 승차감과 안락감이 뛰어난 전륜구동을 찾고 있다는..."
아슬란은 출시 20일만에 2천500대 정도 팔렸는데, 사오십대 고객 비중이 70%를 넘었습니다.
현대차는 초기반응을 보면 편안함을 강조한 세단으로 아슬란이 자리매김하면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있다고 자평했습니다.
한국경제TV 조현석입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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