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5일) KBS 1TV `엄마의 탄생`에서 10개월간의 기다림 끝에 얻은 염경환 부부의 늦둥이, 둘째 꼬물이(태명)의 탄생기가 전격 방송된다.



출산 예정일보다 3일이 앞선 날 새벽 2시, 갑작스레 찾아온 진통에 염경환은 아내를 데리고 병원으로 달려갔고 제작진에게 미리 받아둔 카메라로 그 생생한 과정을 직접 촬영해 생동감 넘치는 화면으로 긴박한 현장을 만나볼 수 있다.



아내 서현정은 새벽부터 응급 진단에 나섰고 아침이 될 때 까지 진통이 한참이나 계속 됐다.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강해지는 진통에 아내가 고통스러워하자 염경환은 양말을 직접 신겨주고 재미있는 말을 건네며 10년 전 하지 못한 남편노릇, 아빠노릇을 톡톡히 했다고.



사실 은률의 출산 당시 필리핀에서 사업을 하고 있던 염경환은 아내 곁을 지켜주지 못했던 것. 남편 없이 외로운 출산은 견뎌야했던 아내는 ‘10년의 한’ 때문에 입만 열면 당시의 기억을 들먹였고, 이를 잔소리로만 여기던 염경환은 직접 아내의 출산을 눈으로 지켜본 후에야 진심으로 아내의 마음을 이해했다고 한다.





하지만 10년 만에 가진 늦둥이 출산이 쉽지는 않았을 터. 급기야 염경환은 고통스러워하는 아내의 모습에 후회와 감동의 폭풍 눈물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새벽에서 아침까지 넘어가는 긴 시간동안 아내와 함께 힘을 주고 호흡하며 출산의 과정을 함께 한 끝에 아침이 돼서야 아이를 품에 안을 수 있었고, 염경환은 연신 아내의 이마에 입을 맞추며 “수고했다”고 말해 주변을 감동케 했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는 건강하게 태어난 ‘엄마의 탄생’ 네 번째 아이 꼬물이의 귀여운 모습과 첫째 은률이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낸 염경환의 그 뭉클한 사연까지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감동과 눈물, 기쁨이 공존했던 염경환 부부의 둘째 출산기는 내일 저녁 7시 30분 KBS 1TV `엄마의 탄생‘에서 만날 수 있다.


리뷰스타 송숙현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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