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수가 들레를 태오에게 뺏길 수 없음을 다짐했다.



4일 방송된 KBS2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에서 용수는 들레에게 어린 시절 다리 다친 소년에게 만들어줬던 간장국수를 기억하냐며 그게 자신이라고 말해 들레를 놀라게 만들었다.



동수(노영학)가 들레(김가은)에게 어떤 물건을 전해주자 들레는 품에 꼭 안으며 소중하다는 듯 대했다.



그때 마침 도봉산(박재웅)이 전당포에 들어왔고 들레에게 해장국 좀 얻어먹을 수 있냐 물었다. 들레는 도봉산이 술을 많이 마시고 다니는 것을 걱정했다.



도봉산은 본인은 괜찮지만 용수(전승빈)가 그로기 상태라며 며칠째 식사도 거르고 술만 마신다며 걱정했다.



들레는 용수의 집을 찾았고 갑작스러운 들레의 방문에 놀란 용수는 어쩐 일이냐며 당황해했다.



들레는 용수에게 나가서 바람이나 쐬고 정신 차리라며 떠밀 듯이 집 밖으로 내쫓았고, 그 사이 컵라면을 하나 내왔다.



들레는 집에 냄비도 없는 상황에 뭘 해줄 수가 없다며 이따 식당에 와서 해장국을 먹으라 말했고, 용수는 이럴 때를 대비해 국수와 냄비를 준비해 둘걸 그랬다며 아쉬워했다.





용수는 사실 먹고 싶은 것이 있다며 간장국수가 먹어본 음식 중에 가장 맛있었다고 말했다. 용수는 “춘천.. 행복원에서.. 다리다친 소년한테 간장국수 해준 적 있다고 했지? 그게 나야” 라고 고백했다.



들레는 놀라 어린 시절에 있었던 그날 밤 일을 기억해냈고 다리 다친 용수에게 간장 국수를 내밀었던 장면이 떠올랐다.



들레는 놀랍고 반가워 “그게 정말 오빠였어요?” 라며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냐며 신기해했고, 용수는 “운명이었겠지. 난 그날 일도 사장님 때문에 널 다시 만나게 된 일도 다 운명인 것 같아” 라고 읊조렸다.



들레는 용수의 갑작스러운 말에 당황했고, 용수는 속으로 들레를 그 누구에게도 뺏길 수 없다는 다짐을 했다.


리뷰스타 장민경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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