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에 올가을 두 번째 눈이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일 설악산 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달 16일 첫눈이 내린데 이어 2일 오전 8시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대청봉과 중청봉 등 고지대에 눈발이 날렸다고 밝혔다.

지난 1일부터 오후부터 시작된 비가 설악산의 아침 기온이 영하 0.2도까지 떨어지면서 눈으로 바뀌어 내렸고 쌓이지 않았다. 올가을 두 번째 눈이 내린 이유는 1일 오후부터 내린 비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3일 경기 북부와 충청 내륙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내일 아침 전국에 초겨울 추위가 찾아온다는 예보가 나왔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벌써 눈이라니...너무 이르다" "봄,가을이 사라진 것 같다" "추워서 걱정이다" "아직 겨울 맞을 준비가 안됐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승은정 인턴기자(숙명여대 의류학과 4년) sss36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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