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단통법 비웃은 '아이폰6 쇼크' 왜?…아침 체감온도 '뚝'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 한 달 만에 다시 불법 보조금 ‘대란’이 일어났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가 지난달 31일부터 시작한 애플 아이폰6의 판매 경쟁이 과열돼서다.
이번주 코스피지수는 대외변수 완화에 힘입어 제한적인 반등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내부 모멘텀 부재와 기업실적 부진 탓에 추세적 반등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상청은 오늘(3일) 아침에는 기온이 어제보다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추위는 내일 아침까지 이어지다가 낮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할 전망이다.
◆ 단통법 비웃은 '아이폰6 대란'
통신 3사가 아이폰 신제품인 아이폰6를 시판한 지 사흘째인 2일 새벽 수도권의 일부 휴대폰 대리점 앞에 고객들이 아이폰6의 16기가바이트(GB) 모델을 사기 위해 긴 줄을 서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 제품을 10만~20만원대에 판매한다는 정보가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퍼져 나갔기 때문이다.
아이폰6 16GB 출고가는 78만9800원이다. 단통법 보조금 상한선 34만5000원(통신사 최대 보조금에 15%의 대리점 재량 보조금 포함)을 모두 받아도 44만4800원을 내야 살 수 있다. 통신사들이 지난달 31일 이 모델에 책정한 지원금은 30만원에 못 미치는 최대 25만원(KT의 완전무한129 요금제 기준)이다.
◆ 국내 증시, 제한적 반등 예상
이번주 코스피지수는 대외변수 완화에 힘입어 제한적인 반등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내부 모멘텀(상승 동력)이 없고 국내 기업 실적도 부진한 탓에 추세적 반등으로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란 의견이 많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1.68% 상승했다. 대외 불확실성이 걷히며 그간 낙폭이 컸던 대형주 중심으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노아람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미국 양적완화 종료로 불확실성은 완화됐지만,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 경기 둔화 우려가 여전히 큰 상태"라며 "국내 기업 실적도 부진한 탓에 코스피의 탄력적인 상승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 엔화 2.7% 급락…7년 만에 최저
일본 은행이 지난달 31일 전격적으로 양적 완화 확대 조치를 발표하면서 글로벌 환율전쟁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달 31일 미국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엔화 가치는 2.7%나 떨어진 112.33엔으로 주저앉았다. 이는 2007년 12월 이후 약 7년 만의 최저 수준이다.
마켓워치는 JP모간체이스 자료를 인용, “엔화 가치가 올해 말 달러당 115엔으로 떨어지고 내년에는 120엔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 고위급 합의도 무산…한달 만에 남북관계 '급랭'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은 2일 "북한이 어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성명을 통해 민간의 자율적 전단살포에 대해 우리 정부가 이를 비호·지원한다고 왜곡하고 이를 빌미로 남북대화를 하지 않겠다고 하는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며 "2차 남북 고위급 접촉은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북한이 전날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성명에서 "우리의 최고 존엄을 악랄하게 훼손하는 삐라 살포 망동을 중단하지 않는 한 그 어떤 북남 대화도, 북남관계 개선도 있을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밝힌 것에 대한 정부 의 공식 입장이다.
◆ 내년 세수 '비상등'…사상 초유 4년 연속 펑크 가능성
정부가 세수 추계 과정에서 활용한 성장률·물가 전망치가 낙관적이라는 지적과 함께 담뱃값 인상에 따른 개별소비세수 증가에 대한 불확실성까지 겹치면서 사상 처음으로 4년 연속 세수 펑크 가능성이 있다.
3일 기획재정부와 국회 예산정책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에 따르면 정부가 내년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 제시한 내년 국세수입 예상치인 221조5000억원이 현실적으로 실현 불가능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 미국 내일 중간선거…상원 경합지 13곳서 총력전
오바마 행정부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을 띠는 미국의 '11·4 중간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으나 아직 결과를 완전히 단언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대다수 선거전문가와 언론이 공화당의 승리를 점치고 있지만, 이번 선거의 승패 기준인 상원선거와 관련해 일부 경합지에서 초접전 양상이 벌어지면서 결과를 예단하기 어려운 탓이다.
민주, 공화 양당은 자금과 인력 등을 풀가동해 막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공화당의 '대세 굳히기'와 민주당의 '막판 뒤집기'가 첨예하게 충돌하는 형국이다.
◆ 아침 체감온도 '뚝'…내륙 곳곳 한파주의보
3일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맑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일부 중부내륙, 전북, 경북 일부 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경기도 동두천·연천·가평·양주·의정부·파주 등, 강원도 강릉산간·동해산간·태백·평창·철원 등, 충남 공주·청양·계룡,충북 괴산·제천 등, 전북 진안·무주, 세종, 경북 영양·봉화 등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한경닷컴 변관열 증권금융팀장
이번주 코스피지수는 대외변수 완화에 힘입어 제한적인 반등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내부 모멘텀 부재와 기업실적 부진 탓에 추세적 반등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상청은 오늘(3일) 아침에는 기온이 어제보다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추위는 내일 아침까지 이어지다가 낮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할 전망이다.
◆ 단통법 비웃은 '아이폰6 대란'
통신 3사가 아이폰 신제품인 아이폰6를 시판한 지 사흘째인 2일 새벽 수도권의 일부 휴대폰 대리점 앞에 고객들이 아이폰6의 16기가바이트(GB) 모델을 사기 위해 긴 줄을 서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 제품을 10만~20만원대에 판매한다는 정보가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퍼져 나갔기 때문이다.
아이폰6 16GB 출고가는 78만9800원이다. 단통법 보조금 상한선 34만5000원(통신사 최대 보조금에 15%의 대리점 재량 보조금 포함)을 모두 받아도 44만4800원을 내야 살 수 있다. 통신사들이 지난달 31일 이 모델에 책정한 지원금은 30만원에 못 미치는 최대 25만원(KT의 완전무한129 요금제 기준)이다.
◆ 국내 증시, 제한적 반등 예상
이번주 코스피지수는 대외변수 완화에 힘입어 제한적인 반등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내부 모멘텀(상승 동력)이 없고 국내 기업 실적도 부진한 탓에 추세적 반등으로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란 의견이 많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1.68% 상승했다. 대외 불확실성이 걷히며 그간 낙폭이 컸던 대형주 중심으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노아람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미국 양적완화 종료로 불확실성은 완화됐지만,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 경기 둔화 우려가 여전히 큰 상태"라며 "국내 기업 실적도 부진한 탓에 코스피의 탄력적인 상승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 엔화 2.7% 급락…7년 만에 최저
일본 은행이 지난달 31일 전격적으로 양적 완화 확대 조치를 발표하면서 글로벌 환율전쟁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달 31일 미국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엔화 가치는 2.7%나 떨어진 112.33엔으로 주저앉았다. 이는 2007년 12월 이후 약 7년 만의 최저 수준이다.
마켓워치는 JP모간체이스 자료를 인용, “엔화 가치가 올해 말 달러당 115엔으로 떨어지고 내년에는 120엔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 고위급 합의도 무산…한달 만에 남북관계 '급랭'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은 2일 "북한이 어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성명을 통해 민간의 자율적 전단살포에 대해 우리 정부가 이를 비호·지원한다고 왜곡하고 이를 빌미로 남북대화를 하지 않겠다고 하는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며 "2차 남북 고위급 접촉은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북한이 전날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성명에서 "우리의 최고 존엄을 악랄하게 훼손하는 삐라 살포 망동을 중단하지 않는 한 그 어떤 북남 대화도, 북남관계 개선도 있을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밝힌 것에 대한 정부 의 공식 입장이다.
◆ 내년 세수 '비상등'…사상 초유 4년 연속 펑크 가능성
정부가 세수 추계 과정에서 활용한 성장률·물가 전망치가 낙관적이라는 지적과 함께 담뱃값 인상에 따른 개별소비세수 증가에 대한 불확실성까지 겹치면서 사상 처음으로 4년 연속 세수 펑크 가능성이 있다.
3일 기획재정부와 국회 예산정책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에 따르면 정부가 내년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 제시한 내년 국세수입 예상치인 221조5000억원이 현실적으로 실현 불가능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 미국 내일 중간선거…상원 경합지 13곳서 총력전
오바마 행정부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을 띠는 미국의 '11·4 중간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으나 아직 결과를 완전히 단언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대다수 선거전문가와 언론이 공화당의 승리를 점치고 있지만, 이번 선거의 승패 기준인 상원선거와 관련해 일부 경합지에서 초접전 양상이 벌어지면서 결과를 예단하기 어려운 탓이다.
민주, 공화 양당은 자금과 인력 등을 풀가동해 막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공화당의 '대세 굳히기'와 민주당의 '막판 뒤집기'가 첨예하게 충돌하는 형국이다.
◆ 아침 체감온도 '뚝'…내륙 곳곳 한파주의보
3일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맑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일부 중부내륙, 전북, 경북 일부 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경기도 동두천·연천·가평·양주·의정부·파주 등, 강원도 강릉산간·동해산간·태백·평창·철원 등, 충남 공주·청양·계룡,충북 괴산·제천 등, 전북 진안·무주, 세종, 경북 영양·봉화 등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한경닷컴 변관열 증권금융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