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악녀' 이유리, 악행으로 6개월간 안방 쥐락펴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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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차 주부…"진짜 엄마 되고 싶어"

“사실 악역은 굉장히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며 웃음 짓는 그는 “실제로 한 장면을 끝내면 거의 실신 직전까지 갈 정도로 체력이 소모되기도 하고 감정이 지나치게 이입돼 괴로울 때도 있었다”고 토로했다.
실감나는 연기 탓인지 실제 욕먹는 경험도 다반사였다. 이유리는 “시장 어귀를 걸을 때면 손가락질하며 욕하는 할아버지와 할머니들도 꽤 있었다”며 “드라마에 대한 뜨거운 반응을 보여주는 것 같아 그조차 감사했다”고 말했다.
20대 초반이던 2001년 KBS 2TV ‘학교’로 데뷔해 14년 동안 연기를 해왔지만 이번처럼 열띤 반응을 체험한 것은 처음이다.
배우로서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는 그는 “극중 아역배우인 김지영과의 호흡이 애틋했는데 이제는 실제 엄마가 되고 싶은 개인적인 소망이 생긴다”며 결혼 5년차 주부의 바람을 들려줬다.
장서윤 한경 텐아시아 기자 ciel@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