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부인, "위축소 수술 동의 한 적 없어..남편 엄청 화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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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신해철의 부인 윤원희씨가 "위축소 수술 동의한 적이 없다"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신해철 부인 윤 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17일 모 병원에서 장 협착증 수술을 받은 것과 관련해 "남편이 수술을 받은 다음날 아침 주치의가 저와 남편에게 수술 경위를 설명한다며 수술 영상과 사진을 보여줬는데, 수술 마지막에 위를 접어서 축소하는 수술을 했다는 것이다"라며 "우리는 수술 동의를 한 적도 없고 사전에 설명을 들은 적도, 그 수술에 서명을 한 적도 없어 거세게 항의를 했다"고 말했다.
또한 윤 씨는 "남편이 엄청 화를 냈다. 동의도 안했는데 수술을 한 거 아니냐. 그런데 주치의는 자기 판단에 필요할 것 같아서 수술을 했다는 식이었다. 남편은 수술 직후부터 계속 배가 아프다고 했다. 너무 아프다고 통증을 호소했고 위를 접었으면 다시 펴는 수술을 해달라는 말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분명한 것은 원하지 않은 수술을 했고, 수술 후 계속해서 통증을 호소하는데 그에 맞는 후속조치가 적절하게 취해지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계속 열이 나고 아파하는데도 그 병원에서는 수술 후라 그럴 수 있다는 말만 했다"고 설명했다.
윤 씨는 "잘 실감도 안나고 받아들여지지도 않고…계속 조문객들이 너무 많이 와주시는데…"라며 "곁에서 있던 제가 지켜드리지 못한 것같아 너무 죄송하고 (남편의 고통을) 간과한 것 같아 너무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신해철의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신해철이 장협착수술을 받은 이후부터 사망에 이르기까지 자세한 경과 사항을 파악하는 데 주력했다"며 "유족과 상의한 결과 해당 병원을 상대로 민·형사 상 책임을 묻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신해철 부인 말이 맞다면 진짜 심각한 일인 듯" "신해철 부인 정말 힘드실 것 같다" "신해철 부인이랑 소속사 응원할게요" "신해철 사망 만약 의료사고가 맞다면 꼭 밝혀지길" "신해철 부인 말 충격적이다" "신해철 부인 죄송해하지 마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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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부인 윤 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17일 모 병원에서 장 협착증 수술을 받은 것과 관련해 "남편이 수술을 받은 다음날 아침 주치의가 저와 남편에게 수술 경위를 설명한다며 수술 영상과 사진을 보여줬는데, 수술 마지막에 위를 접어서 축소하는 수술을 했다는 것이다"라며 "우리는 수술 동의를 한 적도 없고 사전에 설명을 들은 적도, 그 수술에 서명을 한 적도 없어 거세게 항의를 했다"고 말했다.
또한 윤 씨는 "남편이 엄청 화를 냈다. 동의도 안했는데 수술을 한 거 아니냐. 그런데 주치의는 자기 판단에 필요할 것 같아서 수술을 했다는 식이었다. 남편은 수술 직후부터 계속 배가 아프다고 했다. 너무 아프다고 통증을 호소했고 위를 접었으면 다시 펴는 수술을 해달라는 말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분명한 것은 원하지 않은 수술을 했고, 수술 후 계속해서 통증을 호소하는데 그에 맞는 후속조치가 적절하게 취해지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계속 열이 나고 아파하는데도 그 병원에서는 수술 후라 그럴 수 있다는 말만 했다"고 설명했다.
윤 씨는 "잘 실감도 안나고 받아들여지지도 않고…계속 조문객들이 너무 많이 와주시는데…"라며 "곁에서 있던 제가 지켜드리지 못한 것같아 너무 죄송하고 (남편의 고통을) 간과한 것 같아 너무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신해철의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신해철이 장협착수술을 받은 이후부터 사망에 이르기까지 자세한 경과 사항을 파악하는 데 주력했다"며 "유족과 상의한 결과 해당 병원을 상대로 민·형사 상 책임을 묻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신해철 부인 말이 맞다면 진짜 심각한 일인 듯" "신해철 부인 정말 힘드실 것 같다" "신해철 부인이랑 소속사 응원할게요" "신해철 사망 만약 의료사고가 맞다면 꼭 밝혀지길" "신해철 부인 말 충격적이다" "신해철 부인 죄송해하지 마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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