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납품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KB국민은행을 지난달에 이어 또 다시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김후곤 부장검사)는 KB금융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IPT(통신 인프라 고도화) 사업의 주사업자로 선정된 KT가 납품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KB측 임원들이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오늘 오전 KB국민은행 전산센터를 압수수색했습니다.



KB금융의 IPT 사업은 국민은행 본점과 지점을 연결하는 전용회선 등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1300억원에 이릅니다.



검찰은 KT가 통신장비 납품업체로 G사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김재열 전 KB금융지주 전무(CIOㆍ최고정보책임자) 등 임직원들이 영향력을 행사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김 전 전무를 불러 납품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조사할 계획이며 임영록 전 KB금융지주 회장도 이 과정에 개입했는지 살펴볼 방침입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16일에도 국민은행의 주전산기 시스템 교체 과정에서의 비리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전산센터를 압수수색한 바 있습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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