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ICT 분야 '2014 재도전 컴백 캠프' 개최
미래창조과학부는 28일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에서 ICT(정보통신기술) 분야의 재기 기업인들과 함께 하반기 3차 ‘2014 재도전 컴백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재도전 컴백 캠프는 소모임 형태로 토론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이뤄졌다. 소모임은 ▲SNS·모바일 ▲정보통신기기·장비 ▲바이오IT융합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모바일·디지털콘텐츠 ▲인터넷비지니스·전자상거래 ▲소프트웨어 융합 ▲RFID·IoT기술 ▲교육콘텐츠 등 모두 9개로 구성됐다. 행사 관계자는 “소모임별로 회의 조력자(퍼실리테이터)를 배치해 회의 집중도가 크게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캠프에는 방송인 강원래씨가 ‘다시 꾸는 나의 꿈’을 주제로 특별강연에 나섰다. 강씨는 사고로 인한 아픔을 딛고 재기에 성공한 과정을 진솔하게 이야기해 많은 참여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강씨와 함께 꿍따리유랑단의 오세준씨도 깜짝 등장해 노래를 불러주고 재기 기업인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재도전 컴백 캠프는 참여자들이 실패경험을 딛고 다시 일어섰다는 공감대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진지하고 밀도 있게 이뤄진다”며 “재도전에 반드시 필요한 법률 특허 회계 금융 컨설팅과 재창업시 유의해야할 점 등에 대한 강연은 인기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미래부는 다음달 하반기 4차 재도전 컴백 캠프에서 ‘우수창업아이템 경진대회’를 실시해 그동안 소모임 활동의 결실을 맺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우수 창업 아이템 경진대회에서 우승하면 창업지원금과 ICT 재도전 단계별 지원사업 가산점을 줄 예정“이라며 “재도전 컴백 캠프가 기업인들의 꿈을 이룰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서/김태훈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