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국립중앙박물관이 가장 오래된 한국인 얼굴 가면을 공개해 화제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 금동 얼굴상이 일제강점기 만주 지린성 마오얼산 일대에서 출토된 것으로, 말이나 무기 등에 부착한 장식품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조선총독부박물관 소장품 대장에는 "일제 강점기 북만주에선 이런 유형의 얼굴이 수십 개 발견됐으며, 만주 총영사의 소개로 각 2점을 각 24원씩 50원에 구입했다"고 적혀있어 가장 오래된 한국인 얼굴이 새겨진 금동 얼굴상이 추가 발견될 확률이 높다고 전해졌다.





가장 오래된 한국인 얼굴 가면을 보면 길고 갸름한 얼굴형에 턱이 앞으로 튀어나왔다. 가로로 길게 찢어진 눈에 위로 올라간 눈꼬리가 매섭게 보인다. 도드라진 광대뼈가 더욱 강렬한 인상을 준다.





울산 반구대 암각화 등과는 달리 눈, 코, 입은 물론 귀고리를 건 흔적까지 완벽히 남아 있어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한국인의 얼굴로 추정되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의 이태희 학예연구사는 "얼굴상이 나타나는 경우는 종종 볼 수 있었지만 지금처럼 가면의 형태로 볼 수 있는 유적으로는 부여의 금동 가면이 처음일 것이다"라 전했다.





가장 오래된 한국인 얼굴 소식에 누리꾼들은 "가장 오래된 한국인 얼굴, 김범수와 김경진이 보이네", "가장 오래된 한국인 얼굴, 밤에 만나면 무서울 거 같은데", "가장 오래된 한국인 얼굴, 강남 언니 보이는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고서현기자 goseohyeo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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