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악수술, 부담스런 수술전 흔적을 지운다?
[라이프팀] 26일에 방송된 개그콘서트에서는 양악수술과 관련된 에피소드가 등장해서 관심을 모았다. '개콘;의 인기코너 ‘깐죽거리 잔혹사’에는 안일권, 조윤호, 류정남, 허민, 이동윤, 이성동, 이창호 등이 출연했다.

이 코너의 주인공 격인 조윤호는 자신의 주제곡에 맞추어 가장 늦게 나타나 이동윤에게 “우리 이제 싸우지 말고 예전으로 돌아가자”며 화해를 청하면서 한 장의 사진을 꺼냈다. 그것은 바로 이동윤이 양악수술을 하기 전 사진이었다. 조윤호는 어이없어 하는 이동윤에게 “너 양악수술 하기 전이야. 이 때로 돌아가기 싫은가보군”이라고 깐족거린다.

사진 속 이동윤은 지금의 모습과는 달리 턱이 유난히 발달한 모습이었다. 당황한 이동윤은 사진액자를 통째로 들어 조윤호의 머리 위로 내리친다. 과거 자신의 모습이 공개적으로 드러나는데 대한 분풀이도 포함된 셈이다.

지금은 많이 바뀌었지만 성형수술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성형사실을 숨기는 것이 대부분이다. 양악수술도 마찬가지다. 수술 전의 모습을 가급적 드러내고 싶어하지 않는다. 그런데도 양악수술 흔적을 감출 수 없는 이유가 있는데 바로 '티타늄 고정판'이다.

대부분의 양악수술은 티타늄 고정핀을 이용해서 뼈를 고정시키기 때문에 완치가 될때까지 금속판을 뼈에 부착하고 있어야 한다. 따라서 양악수술후에는 6개월에서 1년 사이에 핀을 제거하는 시술을 따로 받아야 한다.

그러나 최근에 등장한 투명양악수술은 이 같은 고민을 해결해주는 획기적인 수술방법이다. 즉 수술후에는 티타늄 고정핀 대신 흡수성 고정핀을 이용하기 때문에 고정핀이 보이지 않는다. 또한 투명양악수술에는 인체친화성 흡수 플레이트를 사용하여 엑스레이 촬영에도 노출되지 않으며 핀제거 수술을 진행하지 않아도 된다.

에버엠치과 윤규식 대표원장은 "투명양악수술은 금속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도 문제없이 양악수술을 받을 수 있다. 수술후에 수술여부를 알 수 없으며 추가적인 비용의 부담 없이 단 한 번의 수술로 모든 것을 끝낼 수 있는 진일보한 양악수술이다"라고 조언한다. (사진출처: 영화 ‘월 스트리트: 머니 네버 슬립스’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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