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포커스] [출발 중국증시] - 출발 중국증시

최홍매 KDB 대우증권 연구원

오늘은 전일 대비 소폭 상승하면서 출발했다. 그래도 아직 2300선을 하회하고 있다. 유틸리티, 미디어, 부동산주들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후강퉁 정식 날짜를 27일로 예상했지만 결국 불발됐다. 그리고 26일 홍콩 거래소가 공식발표를 하면서 사실상 후강퉁은 잠정적으로 지연이 됐다. 홍콩 거래소의 공문에 의하면 두 거래소가 후강퉁을 위한 기술적인 준비를 마쳤지만 실행에 관한 허가를 받지 못했다고 언급을 했다. 결국 중국 정부가 언제 허가를 해주느냐에 따라 후강퉁 실시가 확정이 되겠다.

실행이 미뤄진 이유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우선, 제도적인 가이드 라인의 부재다. 결국 이건 정부가 해결을 해야 되는 문제인데 상해와 홍콩 시장이 이제 공휴일부터 세금, 거래 화폐 등 제도적인 차이가 많다. 이런 차이를 어떻게 해결을 해야 되는 것인가에 대해서는 결국 정부가 정책을 내야 되는 부분이다. 다음으로는 이제 홍콩 시위가 있겠다. 5주째 이어진 시위 여파로 후강퉁 실행에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판단이 된다. 향후 후강퉁 실행에 대해 현재에서는 11월 혹은 12월로 예상하고 있지만 확실한 것은 정부의 발표를 기다려야 되겠다.

당분간 중국 증시는 후강퉁이라는 기대감이 소진되고, 오히려 실행날짜의 불확실성이 추가되면서 증시는 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 거기에 둔화되는 실물경기도 증시에 부담감으로 작용할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김태일기자 ti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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