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0년부터 올해 상반기 사이에 횡령과 배임, 사기 등 금융사고를 가장 많이 낸 보험사는 ING생명이었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정훈 새누리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보험사들은 5년 동안 총 192건의 금융사고를 냈습니다.



이 중 ING생명이 21건의 금융사고를 내 보험사 중에 가장 많았으며, 삼성화재가 18건으로 두 번째로 많았습니다.

이어 미래에셋생명이 14건, PCA생명 13건, KDB생명 11건, 메트라이프생명과 LIG손해보험이 각각 10건이었습니다.



사고금액 기준으로 살펴보면 PCA생명이 31억원으로 사고금액이 가장 많았고, 메트라이프생명(29억원), ING생명(14억원), 서울보증보험·LIG손해보험(11억원), 미래에셋생명(10억원) 순 이었습니다.



금감원은 이처럼 금융사고가 매년 일정 수준 이상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원인으로 금융회사의 단기 성과주의와 금융회사의 취약한 지배구조 및 내부통제 소홀, 금융회사 임직원의 미흡한 법규준수 및 윤리의식 등을 꼽았습니다.



김정훈 의원은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내부통제장치 강화와 관리감독에 더욱 매진해야하고, 금융사고 재발방지 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집행되고 뿌리내려지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해야한다"며,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금융감독원의 책임 있는 관리감독을 강화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홍헌표기자 hph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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