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극동지역에 경제특구 지정…한국기업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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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러 물류협력 포럼
러시아가 극동지역에 14곳의 경제특구를 지정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고 한국 기업 투자 유치에 나섰다.
알렉세이 츠데노프 러시아연방 교통부 차관은 2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러시아 물류·건설·인프라 관련 정부 관계자와 기업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서울비즈니스포럼’에 보낸 축사에서 “2017년까지 연방정부의 지원 아래 극동지역 선진개발구역(TAD) 14곳을 지정하고 인프라 문제 등 해결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TAD는 한국과 일본의 경제특구를 벤치마킹한 것이다.
츠데노프 차관은 “모든 행정 장벽을 없애고 전례 없는 세금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법적 제도적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직접 시장의 룰을 만들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알베르트 라키포프 극동개발부 부국장은 “입주 기업에 5년 동안 세금 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투자 자산에도 세금 혜택을 제공하는 내용 등이 담겨 있다”며 “고급 인력이 러시아 중앙지역에서 극동지역으로 이주하도록 장려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외국인 근로자를 제한 없이 고용할 수 있도록 채용 절차를 간소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러시아 정부는 다음달 말 알렉산드르 갈루슈카 극동개발부 장관이 방한한 가운데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극동 지역 투자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알렉세이 츠데노프 러시아연방 교통부 차관은 2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러시아 물류·건설·인프라 관련 정부 관계자와 기업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서울비즈니스포럼’에 보낸 축사에서 “2017년까지 연방정부의 지원 아래 극동지역 선진개발구역(TAD) 14곳을 지정하고 인프라 문제 등 해결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TAD는 한국과 일본의 경제특구를 벤치마킹한 것이다.
츠데노프 차관은 “모든 행정 장벽을 없애고 전례 없는 세금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법적 제도적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직접 시장의 룰을 만들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알베르트 라키포프 극동개발부 부국장은 “입주 기업에 5년 동안 세금 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투자 자산에도 세금 혜택을 제공하는 내용 등이 담겨 있다”며 “고급 인력이 러시아 중앙지역에서 극동지역으로 이주하도록 장려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외국인 근로자를 제한 없이 고용할 수 있도록 채용 절차를 간소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러시아 정부는 다음달 말 알렉산드르 갈루슈카 극동개발부 장관이 방한한 가운데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극동 지역 투자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