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부산방향)휴게소는 도난사고 예방을 위해 ‘화물차 지킴이’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김천휴게소제공
김천(부산방향)휴게소는 도난사고 예방을 위해 ‘화물차 지킴이’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김천휴게소제공
경부고속도로 김천(부산방향)휴게소는 사업용 화물차에 실린 화물의 도난 방지를 위해 직원이 직접 감시하는 ‘화물차 지킴이’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6일 발표했다.

화물차 운전자들이 휴게소 내 주유소 앞에 마련된 지정된 주차공간에 주차를 한 뒤 휴게소 직원에 요청하면 실시간 관리를 받을 수 있다.

화물차 운전자들이 주차 시 화물 도난 불안감으로 편안하게 식사나 쉴 수 없는 점에 착안해 이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휴게소 측은 설명했다.

이 서비스 도입 이후 휴게소 내 화물 도난 사건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아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인수 김천휴게소장은 “고객 유형별로 필요한 서비스가 무엇일까 고민하다 이러한 서비스를 내놓게 됐다”면서 “고객 중심 경영으로 서비스 질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천휴게소는 맞춤형 고객 서비스로 세탁 대행 서비스, 무료 휴대전화 살균 충전기, 조식 계란후라이 무료 제공, 무료 사워실 등을 운영 중이다.

김천=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