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블루 소속사 FNC엔터, 증권신고서 제출… 12월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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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C엔터의 총 공모주식수는 140만주로 주당 공모희망가는 2만4000원~2만80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FNC엔터는 총 336억~392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다음달 18~19일 수요예측을 거쳐서 24~25일 청약을 진행한다. 오는 12월초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2006년 창립한 FNC엔터는 아티스트 육성 및 연예 콘텐츠 개발 전문 기업이다. 현재 FT아일랜드 씨엔블루 주니엘 AOA 등 다양한 분야의 아이돌 아티스트를 육성하고 있다. 가수뿐 아니라 이동건 이다해 송은이 등 배우까지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를 관리함으로써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광범위하게 아우르고 있다.
드라마와 OST 제작 등 직접적인 콘텐츠 개발에도 나서며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으며, 국내 최대 규모의 아티스트 양성소인 FNC아카데미를 통해 능동적으로 아티스트를 개발하고 있는 점이 타사 대비 강점이란 설명이다.
지난해 매출은 496억원이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55억원과 28억원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290억원과 57억원으로 집계됐고, 당기순이익은 40억원이었다.
FNC엔터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케이팝(K-POP)의 핵심 지역인 도쿄, 홍콩에 각각 계열사 FNC 제팬(JAPAN)과 FNC 차이나(CHINA)를 두고 해외 진출 기회 및 글로벌 인재 확보에 힘쓰고 있다.
한성호 FNC엔터 대표는 "질 높은 아티스트 및 콘텐츠 확보를 기반으로 한류의 핵심에 설 것"이라며 "투자자들에게 기업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경영 및 기업 구조의 질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이번 상장을 FNC엔터가 더욱 견고하게 성장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