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서울 베이비페어] 임신·출산·육아준비 '필수 코스'…"왔다! 똑똑한 키즈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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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까지 SETEC
유모차·의류·완구 등 150여개社 450개 부스
매일 1004명에게 선물…반값 할인행사도 풍성
유모차·의류·완구 등 150여개社 450개 부스
매일 1004명에게 선물…반값 할인행사도 풍성
쌀쌀해지는 가을 날씨도 예비 엄마 아빠의 발길을 막을 수 없었다. 육아용품 준비와 자녀교육에 막막한 예비 부모들이 임신·출산·육아 박람회에 모였다.
‘2014 서울베이비페어’가 23일 서울 대치동 SETEC에서 올해 두 번째 막을 올렸다. 한경닷컴이 주최하고 키즈맘이 주관하며 한국경제신문이 후원한다. 오는 26일까지 나흘 동안 열린다.
박람회에는 국내외 출산·육아용품 업체 150여개사가 참가했다. 1만㎡ 규모의 행사장에 총 450개 부스를 마련했다. 유모차와 기저귀, 젖병을 포함해 아기띠, 카시트, 유기농 의류, 수유용품, 완구, 세제, 화장품, 이불·매트, 도서, 산후관리 서비스 업체들이 참여했다. 요즘 엄마들 사이에서 뜨고 있는 대표 육아용품 브랜드도 박람회를 찾았다. ‘레이퀸’은 물방울 모양으로 편의성을 높인 젖병소독기를 전시했다. 이 제품은 자외선 살균 방식을 이용해 안전하게 젖병을 소독한다. 영유아 의류와 인형, 침구를 생산하는 ‘닥터맘스’는 유기농 원단을 사용했다.
올해 한국소비자만족지수 유아용품(아기띠) 1위에 뽑힌 ‘토드비’도 큰 관심을 끌었다. 올해 초 출시한 ‘플라이비 힙시트 아기띠’는 근접무선통신(NFC) 기능을 탑재했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동요·클래식 등을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다.
쿠쿠전자, 한일전기 등 주방·가전 브랜드도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쿠쿠전자는 정수기부터 공기청정제습기, 얼음정수기 등 기존 주방가전 외 다양한 제품을 내놓았다. 한일전기는 이유식 조리기와 젖병소독기 등으로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엄마뿐 아니라 예비 아빠들도 박람회를 찾았다. 임신 8개월째인 아내와 함께 온 윤기상 씨(34)는 “출산 전부터 같이 육아를 준비해야 한다는 생각에 하루 휴가를 내 서울베이비페어를 찾았다”며 “유기농 제품 등 관심 있는 육아용품부터 둘러볼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내외 업체들도 예비 부모를 겨냥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박람회 현장에선 할인 이벤트도 한다. 대부분 참가 업체가 시중가 대비 20~40% 할인을 해준다. 유트러스, 미라클블랭킷, 에코하우스, 썬앤베이비, 알로앙베이비, 순성카시트, 다코 등은 박람회 현장에서 할인 이벤트를 연다. 서울베이비페어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 구성상품과 경품 행사, 반값 할인까지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주관사인 키즈맘은 아이와 부모가 잡지 모델로 활동할 수 있는 ‘도전, 나도 키즈맘 모델’ 이벤트를 진행한다. 0세부터 7세까지 아이들과 부모, 임신부 모두 참여할 수 있다. 박람회 기간 동안 선착순으로 매일 1004명에게 이유식기세트, 유아완구, 거품기 등 다양한 선물도 증정한다. 서울베이비페어 참가 희망자는 홈페이지(www.seoulbabyfair.com)를 참조하면 된다. 입장료는 5000원. 온라인 사전등록을 하거나 초등학생, 65세 이상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