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 방치됐던 금천구 대한전선 부지에 1천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 22일 제17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금천구청이 요청한 ‘금천구심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2006년 `금천구심 지구단위계획` 수립후 변화된 주변여건을 반영해 대규모 부지 관리방안, 도시계획시설 결정 및 용도, 용적률, 높이 등 지구단위계획 내용을 재정비하는 사항이다.



위원회는 효율적인 도시관리를 위해 지구단위계획구역을 변경·조정했고, 서남권의 열악한 의료서비스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종합병원유치를 위해 대규모 공장이적지인 과거 대한전선 부지내에 1천병상 이상의 종합의료시설이 유치될 수 있도록 지정용도로 지정했다.

또 시흥대로 시흥사거리 주변에 대해 토지이용의 제약사항으로 작용하던 획지계획을 해제 ·완화했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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