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성 속 숨은 기회 찾아라"…GS에 역발상 주문한 허창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허창수 GS그룹 회장(사진)은 22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열린 임원 모임에서 “지금의 어려움을 불확실한 외부 환경 탓으로 돌려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이날 모임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등 경영진 150여명이 참석했다.
ADVERTISEMENT
허 회장은 혁신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지금 갖고 있는 시장, 고객, 비즈니스 모델, 조직 구조의 틀에만 머물러 있으면 새로운 사업기회를 찾기 어렵다”며 “변하지 않으면 위기는 반복될 수밖에 없다는 경각심을 갖고 근본적인 체질 변화를 위해 부단한 혁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임원들부터 솔선수범해 혁신을 실천할 것을 주문했다.
허 회장은 동남아 시장 공략에 대한 강한 의지도 보였다. 그는 “동남아 시장은 풍부한 천연자원과 인구 규모 등을 고려할 때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GS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교두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GS는 지난 15~1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사장단 회의를 여는 등 동남아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ADVERTISEMENT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