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세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둔화되면서 해외주식 고수들이 알파벳 A 등 최근 상승폭이 덜했던 기술주를 집중 매입하고 있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이 지난 20일(미국 현지시간) 가장 많이 순매수한 해외 종목은 알파벳 A였다. 4월 CPI가 둔화되면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자 기술주를 사들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순매수 2위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상승에 베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였다. 초고수들은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는 '인베스코 나스닥 100(QQQM)' ETF를 집중 매입했다. 엔비디아 역시 순매수 3위로 상위권에 집계됐다.순매도 1위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SOXL)' ETF였다. 이 상품은 ICE 반도체 지수를 3배로 추종한다. 초고수들이 반도체 관련주가 이달 들어 반등하자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고수들은 미국의 대표적인 밈 주식으로 통하는 게임스탑도 팔아치웠다. 게임스탑은 비디오 게임 소매업체다. 2021년 밈 주식 열풍을 주도한 키스 질이 복귀를 알리자 주가가 급등락을 거듭한 바 있다.이지효 기자 jhlee@hankyung.com
경남제약의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무상증자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것으로 풀이된다.21일 오후 1시 2분 기준 경남제약은 전일 대비 323원(21.53%) 하락한 1177원에 거래되고 있다.경남제약은 액면가 500원의 보통주를 100원으로 감액하는 무상감자를 결의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이번 결의로 자본금은 기존 177억9670만원에서 35억5934만원으로 감소한다. 회사 측은 결손금 보전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무상감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아울러 경남제약은 조정영 케이바이오컴퍼니 대표를 경영지배인으로 선임했다. 임기는 이날부터 임시주주총회에서 신규 이사가 선임될 때까지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금융투자협회는 오는 2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 파크볼룸에서 '자본시장 밸류업 국제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한국 증시 저평가(코리아 디스카운트) 현상 해소와 관련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의 성공사례와 국내외 전문가들의 제언을 통해 자본시장의 밸류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기조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먼저 Yoshio Horimoto 일본금융청 국장이 '일본 새로운 자본주의 정책의 주요내용과 성과'를 주제로 발표한 뒤, 전은조 McKinsey&Company 시니어파트너가 '한국 자본시장의 밸류업 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이어지는 토론에서는 '한국 자본시장 밸류업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좌장에는 이준서 증권학회장이, 토론패널로는 김우진 서울대 교수, 박민우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국장, 김지산 키움증권 상무, 박훈 서울시립대 교수, 이창화 금융투자협회 전무, 정우용 상장회사협의회 정책부회장, 현석 연세대 교수, 황성택 트러스톤자산운용 대표 등이 참석한다.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자본시장 밸류업을 위해서는 장기적 관점에서 꾸준하게 추진해나가는 것이 중요한 바, 이번 세미나를 통한 논의가 우리나라 자본시장 레벨업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